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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예능라디오, 창업몬] (2) 스타트업에서 일해 볼래요?

조금 불안하면 어때, 함께 미래 그릴 수 있다면
신생 벤처기업 취업 장단점 나눠
앞날에 수입 보장할 수 없지만
직접 미래 설계하며 꿈 이룰 수 있어

강상오(팟캐스트 창업몬) webmaster@idomin.com 2017년 05월 26일 금요일

김해시 내외동 복합문화공간 '공간 Easy'에서 신나는 창업 예능 라디오 <창업몬> 팟캐스트 공개방송이 진행됐다. 올해 1월 '보이는 라디오'와 '공개방송'으로 시즌 2를 시작해 벌써 5회차에 접어들었다. 팟캐스트 <창업몬>은 4명의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 지역의 다양한 창업자들을 모시고 창업 이야기를 나누는 방송이다.

◇무시무시한 종합소득세 신고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월초부터 긴 연휴가 있는 까닭에 많은 사람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창업자들에게는 '종합소득세(이하 종소세)' 신고가 있는 무시무시한 달이다. 종소세 신고기간에 맞춰 <창업몬> 5화 1부에서는 종소세 신고와 관련된 내용을 다뤘다.

아직 창업몬 멤버들도 창업을 한 지 오래되지 않은 '창업 초보'들이라 방송 도중에 서로 얘기를 나누다가 모르는 것이 나오면 바로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찾아가며 진행했다.

창업몬 멤버들은 영세한 1인 기업가로 모두 세무신고를 세무사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하고 있다. 그래서 각자 종소세 신고를 하면서 있었던 일화나 편리하게 신고하는 비결 등을 공유했다. 특히 창업몬 멤버 중 '파워블로거'인 아빠투툼몬은 지난해 종소세 신고 당시 국세청 사이트로 인터넷 신고를 하면서 신고방법을 블로그에 포스팅 해뒀는데 그 포스팅이 1년이 지난 지금 조회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도 했다.

김해 복합문화공간 '공간 Easy'에서 진행된 팟캐스트 창업몬 5화 방송. 출연진이 종합소득세, 스타트업, 왁싱숍 창업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면 어떨까

1부 종소세에 이어 2부에서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취업하면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 알아보고 지역 청년들에게 스타트업 취업을 권유하기도 했다. 창업몬 멤버들 역시 창업하기 전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직장에 다녔던 사람들이다. 그래서 실제로 규모가 있는 직장과 스타트업에 다닐 때 차이와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런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먼저 스타트업에서 일하면 좋은 점으로 멤버들은 '자유로운 시간활용'과 '편한 출근 복장', '미래를 스스로 그려갈 수 있다는 비전'을 꼽았다. 반면 '불확실한 미래', '불규칙한 수입구조'는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면서 감내하고 이겨나가야 할 부분이라는 공감대가 있었다.

창업몬 멤버들은 각자 개인 사업을 하면서도 '몬충기획'이라는 사업체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몬충기획을 하면서 항상 즐거운 마음이지만 가끔 규모가 있는 기업들의 행사에 스태프로 일을 하러 가서 규모가 큰 기업에서만 할 수 있는 체육대회나 단합대회를 보면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멤버들은 평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핑크빛 미래를 함께 그려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창업'이라는 험난한 길을 택한 것에 대해 단 한 번도 후회를 한 적은 없다고 한다.

◇왁싱숍 창업 1세대를 만나다

3, 4부에서는 김해뉴욕비비 왁싱숍을 운영하는 왁싱마스터몬(김희란 대표)과 왁싱프로몬(이미진 실장)이 출연해 왁싱숍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들려주었다. 멤버들이 모두 남성이라 '왁싱(제모)'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은 부끄럽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왁싱마스터몬이 <창업몬>에 출연한 것은 지난 시즌 게스트로 출연했던 드림몬(닥터엠스 팽정진 대표)의 소개 덕분이다. 지난해 <창업몬>에 출연해 자신의 설레는 꿈을 이야기하며 청취자들의 눈물을 쏙 뺀 드림몬은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꿈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한다. 자신이 입고 먹을 것이 없어도 더 어려운 사람들을 꼭 돕는 일을 하고 싶다던 드림몬에게 좋은 동료가 생겨 머릿속에만 있던 꿈들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했다.

드림몬이 사업차 여러 활동을 하던 도중에 우연히 알게 된 왁싱마스터몬의 '마인드'가 매우 좋은 사람 같다며 꼭 <창업몬>의 멤버들에게 소개하고 싶으셨단다.

이렇듯 <창업몬>에 한번 출연하면 떼려야 뗄 수 없는 끈끈한 우정을 계속 이어나간다. 왁싱마스터몬 역시 처음부터 창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한때는 S그룹 계열사에서 근무를 하기도 했지만 결국 자신의 길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처음 창업을 할 때 집에서 창업자금을 보태줬으면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대신 오빠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 어렵게 창업을 시작했다.

◇바쁘지만 높은 수익 만족

우리나라 왁싱숍 창업 1세대인 왁싱마스터몬은 현재 창업을 하고 가장 좋은 점으로는 '높은 수입'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직장에 다닐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수익은 창업을 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지금은 왁싱숍 운영과 함께 왁싱숍을 창업하고 싶은 후배 창업가들을 교육하고 컨설팅하는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반면 왁싱숍을 찾는 고객들의 상담과 온라인 홍보를 직원들에게 맡기지 않고 모두 자신이 직접 하고 있다 보니 퇴근을 하고 집에 가서도 계속 스마트폰만 보고 있어야 한다는 고충이 있다고도 했다. 가게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대표가 직접 상담을 할 경우 고객들에게 주는 혜택 등을 바로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직접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왁싱 업계에서는 협회의 지부장을 할 만큼 베테랑의 경지에 오른 왁싱마스터몬이지만 늘 외부 강의에 다니느라 바쁘다. <창업몬>에 출연한 다음 날도 아침 일찍부터 서울에 교육을 받으러 올라가야 한다며 뒤풀이에서도 일찍 일어났다. 그 모습을 보며 자기관리에 철저한 왁싱마스터몬이 잘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았다.

신나는 창업 예능 라디오 <창업몬>은 이렇게 또 하나의 인연을 만들었고 또 새로운 정보를 청취자분들께 전하며 멤버들도 한발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또 다음 달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할 다음 게스트가 누구일까 궁금해졌다. <창업몬>과 소통하고 싶은 분들은 네이버, 페이스북, 팟빵에서 '창업몬'을 검색하면 만날 수 있다. 다음 방송은 오는 29일 저녁 6시 김해시 내외중앙로 35 아카데미빌딩 4층에 있는 '공간 Easy'에서 공개방송 형태로 진행된다.

/글·사진 강상오(팟캐스트 창업몬)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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