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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대도 '낙지와 꽃의 만남' 축제

20∼21일 꽃·수산물 풍성한 섬마을 즐기기

허귀용 기자 enaga@idomin.com 2017년 05월 19일 금요일

남해대교 인근 하동군 금남면 노량항에서 뱃길로 15분 거리에 있는 힐링섬 대도에서 이번 주말 '꽃과 낙지'를 주제로 한 섬마을 축제가 열린다.

대도마을회(이장 이경란)는 오는 20·21일 이틀간 대도마을 일원에서 '제3회 낙지와 꽃의 만남 페스티벌'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낙지와 꽃의 만남'은 제철을 맞은 낙지 등 청정 남해에서 나는 다양한 수산물과 봄꽃을 구경할 수 있어 가족나들이로 제격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빨간 꽃양귀비와 분홍빛 꽃잔디, 철쭉 등이 핀 섬마을에서 싱싱한 수산물과 다양한 먹을거리,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우선 깨끗한 남해의 개펄에서 잡은 낙지와 주꾸미, 미역, 파래 같은 자연산 수산물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낙지 탕탕이, 비빔밥, 참숭어 미역국, 국수 등 대도마을부녀회가 싱싱한 재료로 직접 만든 다양한 먹을거리도 맛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각설이 공연, 통기타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ATV(사륜 바이크) 타기, 숭어잡기, 바지락 캐기, 토끼 먹이주기 같은 다채로운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축제 첫날에는 선착장에서 낮 1시 30분, 마을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대도 선창굿(용왕제)' 시연행사가 마련돼 섬마을의 이색적인 문화도 접할 수 있다.

대도마을은 남해대교 아래 하동수협 인근 노량항 선착장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단위로 도선이 운항하고 있다. 축제 기간 관광객 추이에 따라 운항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섬에는 힐링 산책로가 조성돼 산책도 가능하고 해양 낚시터에서 낚시도 할 수 있으며 펜션과 민박에서 숙식할 수 있다.

이경란 이장은 "올해는 새로운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야생차 식재는 물론 어린이를 위한 숲속동화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힐링섬을 찾아 좋은 추억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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