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 접수, 7월 사업계획서 받아 심사키로

창원시는 사화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총 33개 건설업체가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지에스건설,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호반건설 등으로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업체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달 26일 의창구 사화공원 122만 195㎡를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했고, 오는 7월 25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화공원은 1977년 지정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오는 2020년 6월말까지 공원을 조성하지 않으면 도시계획 결정이 실효됨에 따라 공원에서 해제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창원시에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발행위 특례제도를 도입해 민간개발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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