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도심 속 빛축제, 글램핑장, 로보카폴리 봄꽃축제 등 다양한 가족행사 마련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작년 빛축제 ‘일루미아’ 개장 이후 테마파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매표소에서 단돈 2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공원에 들어서면, 다양한 놀거리,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눈길을 끄는 수공예품 구매는 물론 다양한 체험까지 가능한 ‘청년 플리마켓’부터, 서부산권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워터 페스티발’, ‘워터 범퍼카’, 사계절 썰매장 ‘슬레드힐’, 야외활동의 묘미 ‘푸드트럭’까지 그야말로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펼쳐진다.

최근에는 가족, 연인 단위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찾는 고객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5일(금)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각종 미래유망 직업을 경험해볼 수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 대축제'가 열려 3만 명이 넘는 가족이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공원을 방문한 김세영 씨는 “부산에 경마공원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예쁜 꽃 정원과 푸드트럭이 있는 건 오늘에서야 알았다”며, “다음에는 친구들과 다같이 와서 청년 플리마켓도 구경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5월에는 매주 일요일마다 플리마켓인 ‘청년FUN마켓’이 운영된다. 그림아트, 판화체험은 물론 플리마켓의 꽃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캐리컬쳐존도 마련되어 있으며, 가죽, 액세서리 등 각종 핸드메이드 소품도 판매한다. 플리마켓 체험 중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도록 개성 가득한 푸드트럭도 설치된다.청년FUN마켓은 5월 내내 매주 일요일마다 열린다.

연인들의 데이트를 위한 ‘꽃축제’와 아이들을 위한 ‘로보카 폴리’의 콜라보레이션 존도 구성된다. 봄, 여름의 싱그러운 향과 아름다운 꽃을 느낄 수 있는 ‘야생화 전시회’가 펼쳐지며, 그 바로 옆에는 ‘경마공원 구조대 로보카 폴리 친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뽀로로’ 이후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로보카 폴리’의 캐릭터는 물론 실제 차량이 전시되어 남녀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체험을 선물한다. ‘경마공원 구조대 로보카 폴리 친구들 꽃축제’는 5월 13일(토)부터 28일(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펼쳐진다.

5월 28일(일)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치어리더이자 다수의 남성팬을 보유한 치어리더 박기량(26)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방문한다. ‘박기량과 함께하는 제2회 전국 어린이 치어리딩 대회’가 열리는 것. 어린이들은 성장 및 발육, 사회성 발달에 좋은 ‘치어리딩’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평소 치어리딩에 관심있는 사람이나 치어리더 박기량의 팬들도 방문하면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