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대책으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운영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환영 논평을 냈다.

도교육청은 16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미세먼지 피해에 취약한 학생을 보호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경남교육청은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 건강을 지키는 일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5일 서울 양천구 은정초에서 진행한 '미세먼지 바로 알기' 교실을 방문해 교육을 참관하고서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 전국 1만 1000여 개 초·중·고교에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와 공기정화장치 설치, 국가 측정망 확대를 약속했다.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선도적으로 대응해 온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선도학교 운영을 시작했고, 3월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미세먼지 기준 강화를 안건으로 제안해 환경부와 교육부에 이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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