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연(42·사진) 작가가 〈분홍문의 기적〉(비룡소, 2016) 작품으로 제7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창원아동문학상은 창원시가 지난 2011년에 제정해 매년 등단 15년 이내의 젊고 역량 있는 작가의 최신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분홍문의 기적〉에 대해 "활달하고 간결한 문체, 빈틈없는 구성, 자연스러운 사건 전개, 삶에 긍정적 태도로 전환되는 점 등이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수상 소식을 접한 강정연 작가는 "책 읽는 걸 놀이로 삼지 못하고 숙제로 여기는 어린이에게 어른으로서 늘 미안한 마음이다. 책이 얼마나 재미난 친구인지 알 수 있게끔 글을 잘 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