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철(21·한체대)이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최흥철은 10일(한국시간) 폴란드 자코파네 점핑홀에서 열린 2001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키점프 K-85에서 1·2차 시기 합계 235점을 마크, 폴란드의 크루츠크 루카츠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

최흥철은 1차 시기에서 48번째 주자로 나서 88m를 난데 이어 2차 시기에서 85.5m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종합대회 스키점프 메달을 획득했다.

이 경기에 함께 출전한 김현기가 10위에 그치는 등 이날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하위권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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