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책단, 일자리창출과로
'김해신공항'건설지원단 신설
내달 도의회 심의 거쳐 시행

'일자리 창출'이라는 새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에 맞춰 경남도가 고용정책단을 일자리창출과로 개편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섰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기계융합산업과를 미래융복합산업과로 개편키로 계획을 잡았다.

도는 이를 뼈대로 올 상반기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15일 입법예고했고, 6월 도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시행한다.

개편안은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두었다. 일자리창출과 개편과 함께 창업지원담당을 신설했다. 별도로 여성·노인·장애인 일자리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넓은 의미로 모든 산업의 융·복합을 뜻하는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해 도는 미래융합복합산업담당과 소재부품담당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정보통계담당관실에는 통계빅데이터담당을, 농업정책과와 어업진흥과에 각각 스마트농정담당과 스마트양식담당을 두기로 했다.

또, 김해신공항을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건설하고자 신공항건설지원단을 신설한다.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소음피해, 활주로 연장과 연계교통망 구축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다.

환경정책과에 생활환경담당을 신설해 미세먼지, 소음, 빛 공해, 실내공기질 등 환경변화에 따라 급증하는 생활 위해 요인에 대응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안에는 균형발전과 저출산고령화 등 중앙·지방 정책연계 강화도 고려됐다.

인구 과소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전담 부서로 지역공동체과를 신설했고, 정책기획관실에 인구정책TF팀을 만들어 인구정책과 저출산 문제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최만림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등 경제활성화와 김해신공항 건설대책 등 도정 당면사항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조직기능을 재조정하는 점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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