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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거점으로 떠오른 양산

4·12 보궐선거 승리 이어 대선서도 문재인 득표 1위

김중걸 기자 jgkim@idomin.com 2017년 05월 11일 목요일

문재인 대통령이 살았던 양산이 김해, 거제, 창원 성산, 의창, 진해와 함께 경남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거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양산은 지난해 제20대 총선과 4·12 보궐선거에서 여촌야도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면서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 현상이 굳어짐을 증명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당은 신도시인 양주동 한 곳에서만 이기면서 분구된 양산 을 선거구에서 서형수 의원을 당선시키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 여세를 몰아 지난 4·12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도·시의원 모두 승리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승리는 인구 유입이 활발한 신도시 조성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양산에서 41.94%(8만 3412표)를 득표해 1위를 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9.57%(5만 8811표)를 얻어 2위를 했으며 문 대통령과 표차는 2만 4601표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5.56%(3만 945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7.07%(1만 4055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38%(1만 705표) 득표에 그쳤다.

문 대통령은 양산시 13개 읍·면·동 중 8곳에서 1위를 했으며 홍 후보는 5곳에서 1위를 하는 데 그쳤다.

좀 더 치밀하게 분석하면 홍 후보가 이긴 지역은 농촌지역인 원동·상북·하북면으로, 각각 3개, 6개, 4개 선거구와 사전투표에서 모두 이겨 여촌야도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구도심과 농촌이 교차하는 중앙동(4개 투표소), 덕계동(3개 투표소)에서는 각각 3개, 2개 투표소에서 이겨 구도심 지역민들의 보수적인 성향을 그대로 드러냈다.

반면 문 대통령은 구도심과 신도시가 교차하는 인구 밀집지역인 물금(20개 투표소)과 양주동(10개 투표소), 동면(6개 투표소)에서 각각 17개, 8개, 6개 투표소에서 승리하면서 당선을 견인했다.

양산시 동부출장소 관할인 서창동(7개 투표소)은 4개 투표소에서, 평산동(8개 투표소)은 7개 투표소에서, 소주동(6개 투표소)은 4개 투표소에서 각각 승리했다.

이 같은 선거구도에 따라 앞으로 양산지역은 선거인수가 6만 2107명인 물금읍과 2만 6824명인 양주동, 2만 2785명인 서창동, 2만 2485명인 평산동 등 인구 밀집지역이 선거판도를 바꾸는 핵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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