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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생 예비 유권자가 바라는 세상

[우리가 주인이다]꿈 품을 수 있는 대한민국 원한다

임용일 기자 yiim@idomin.com 2017년 05월 11일 목요일

1999년 5월 6300여 도민 주주의 염원을 담아 탄생한 <경남도민일보>가 오늘 창간 18돌을 맞았습니다. 주주·독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 인사 올립니다. <경남도민일보>가 권력과 자본에 휘둘리지 않고 약자의 편에 선 언론, 진정성을 담은 언론의 가치를 추구해왔던 원동력이 주주·독자 여러분이십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 통합시대' 출범과 <경남도민일보> 창간 18돌을 맞아 창간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현재 고 3이거나 대학 1년생인 이들은 촛불 정국과 대선을 거치면서 투표권이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분노와 열정을 표출할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인 그들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편집국장

"친구 80%가 꿈이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꿈을 접고 성적에 맞춰 취업이 잘되는 학과를 선택하려 합니다. 과도한 입시 경쟁에 얽매여 적성을 찾아낼 기회조차 차단당하고 있습니다. 취업이 잘되는 사회라면 실패해도 다른 직장을 구할 수 있으니 꿈을 찾아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습니다. 적성에 따라 꿈을 찾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고 잘못된 입시제도를 개혁해 줬으면 합니다."(유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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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거권이 생기면 꼭 투표할 거예요. 내가 투표한 후보가 당선되지 않더라도 꼭 선거권을 행사할 거예요. 뽑을 사람이 없다고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분이 있잖아요. 저는 그런 어른은 되고 싶지 않아요. 대한한국 정치가 특정 정당이나 인물에서 벗어났으면 해요. 유권자가 투표하는 순간까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객관적 시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언론과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봐요."(강지원)

"왜 대통령 피선거권은 40세 이상이어야 하나요? 투표 연령은 만 19세 이상이잖아요. 적어도 그 나이면 대표를 뽑을 판단력이 있다고 주는 거라면 피선거권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나이 상관없이 자유롭게 피선거권·선거권을 행사할 수는 없을까요. 이번에 대선 TV토론을 봤는데 너무 답답했어요.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고, 싸우고 하는 그런 모습. 싸우지 말고 국민을 보고 자기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어요."(이세영)

"제가 바라는 미래 대한민국은 헬 조선이라는 말이 사라진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국민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는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라고 배웠지만 책과 다른 세상을 보게 됩니다. 최근에는 내 생명, 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나라인지에 대한 의구심도 들곤 합니다. 또 정치인이 사익을 추구하지 않고 공익을 우선한다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이인경)

"제가 바라는 미래 대한민국은 노력한 만큼 대가가 주어지는 사회였으면 합니다. 늘 취업 걱정인 언니·오빠를 보고 있으면 노력만 하면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력이 결실을 본다면 좀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학생의 행복지수가 올라간 사회였으면 합니다. 지금의 교육정책은 등수가 나오기 때문에 친구와 보이지 않는 벽이 생깁니다. 이런 점을 해결해야 합니다."(김채린)

"모두가 대학을 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바뀌면 좋겠습니다. 대학 진학이 필수인 사회 분위기 때문에 진로를 고민하거나 꿈을 찾기보다 수능 공부에만 매달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보다 사회경험이 필요한 친구도 대학만 가려고 합니다. 자신이 가진 재주나 재능만으로도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업도 직원을 채용할 때 업무와 무관한 스펙보다는 실무 능력을 기준으로 뽑으면 좋겠습니다."(장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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