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 후보 승복 선언 발표

9일 밤 10시 40분께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전국적으로 11%가량 진행된 가운데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문재인 후보는 37.97%를 받고 있으며, 홍준표 후보는 28.36%, 안철수 후보는 21.15%, 유승민 후보는 6.36%, 심상정 후보는 5.51%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경남에서는 개표가 14.3% 진행된 가운데 홍준표 후보가 40.19%, 문재인 후보가 35.37%, 안철수 후보가 13.01%, 유승민 후보 5.96%, 심상정 후보 .71%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홍준표, 안철수 후보는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홍 후보는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데 만족을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수용하고, 자유한국당 복원하는데 거기에 만족하는 거로 그렇게 알겠습니다. 기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 당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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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 미소짓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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