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인 1일 거제시 장평동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50분 삼성중공업 내에 타워크레인과 골리앗 크레인이 충돌하면서 높이 50m 무게 32t짜리 타워 크레인이 쓰러졌다고 밝혔다.
타워크레인 구조물이 30m 아래 건조 중인 해양플랜트에 떨어지면서 노동자 5명이 숨지고 중상 6명 등 20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인근 거제백병원, 대우병원 등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상황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삼성중공업 크레이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수사본부(본부장 김주수 거제서장)를 꾸렸다. 광역수사대 안전사고전담수사팀과 과학수사팀은 사고 현장에 급파돼 거제서 형사팀과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2일 합동 감식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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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세호 기자
po32dong@idomin.com
정치, 행정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경남도부터 18개 시군, 그리고 의회. 서울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각 정당을 담당하는 기자들을 총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