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27일 당초예산 대비 607억 원이 증가한 4225억 규모의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의령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1차 추경예산은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453억 원 늘어난 3179억 원, 특별회계는 152억 원 늘어난 1046억 원(기타 1008억 원, 공기업 38억 원)이며, 재원으로는 일반회계는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119억 원, 국도비 보조금 28억 원, 순 세계잉여금 315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은 의령의 향후 발전사업과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집중 편성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농산물 수출 지원과 배수로 정비, 조사료 유통시설, 유기질 비료지원 등 농업분야에 106억 원, 도시계획도로, 농어촌 도로 정비 등 도시개발분야 152억 원이 증액됐다.

또 행복학습관 건립 등 교육분야 68억 원, 노인 장애인 일자리 사업,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어린이집 지원사업 등 사회복지분야에 24억 원이 증액됐으며, 공공질서ㆍ안정분야에 재난예경보시설 설치, 방범용 CCTV확충을 위해 11억 원을 편성하고, 문화ㆍ관광분야는 항노화 R&D 사업, 그라운드골프장 조성, 복합스포츠단지 조성, 전통한지 육성 등 24억 원을 증액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향후 의령발전을 이끌어 갈 사업, 농로 포장과 도로개설, 급수시설 확충 등 군민들의 생활불편 해소 사업에 중점을 뒀으며, 앞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시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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