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의장 손호현)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총 7건의 상정된 안건을 심사하고 의결함으로써 제228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또 지난 27일 전병원(가선거구) 의원은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안 상정에 앞서 '학생 숨은 끼 육성을 위한 의령군장학회 예체능 교육 지원'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전 의원은 "의령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34%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정주 인구는 갈수록 줄어드는 등 군의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는 방안의 하나로 교육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거액의 기금을 조성해 설립된 의령군 장학회가 학업에만 국한된 지원을 할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이 개성을 살릴 수 있게 다양한 분야에 지원의 폭을 넓혀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의령, 가례, 칠곡, 화정초등학교 4개 학교에 오케스트라 관악부가 있고, 부림초등학교 가야금 국악동아리, 지정중학교 국악 현악반, 남산초등학교 탁구부 등 학교별로 학생들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각종 동아리, 체육부가 운영되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교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의 숨은 끼가 묻히지 않도록 의령군 장학회가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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