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지난 1월 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갔던 홍태용 전 김해시 갑 당협위원장이 복당 신청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홍진·박병영·최학범·허좌영 경남도의원과 류명열·엄정·옥영숙 김해시의원 등 지방의원 7명이 지난달 27일 복당한 데 이어 홍 전 당협위원장도 복당 신청을 함에 따라 김해 갑 지역 탈당 인사 대부분이 한국당으로 다시 뭉치게 됐다.

홍 전 당협위원장은 "안보관과 정체성이 불안한 좌파세력 집권은 더 큰 국가적 위기와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이를 막으려면 보수우파세력이 대통합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동참하는 뜻에서 앞서 복당한 도·시의원과 함께 김해지역에서 홍준표 후보 지지세를 끌어올리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경남도당은 "이번 김해지역 인사들의 복당으로 홍준표 후보 지지세 확산이 더욱 탄력받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김해지역 외에도 바른정당 등으로 이탈한 일부 지방의원들이 당 복귀를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지역 내 보수대통합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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