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대 우리밀 생산지인 사천에 생산자와 소비자와 만남의 자리가 마련된다.

사남농협 우리밀 산물처리장(사천시 사남면 사남로 264) 일원에서 5월 20일 우리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제1회 사천 우리밀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가을부터 밀 재배농가에서 정성 들여 가꾼 밀밭 사이를 거닐며 추억에 젖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5월 20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밀사리, 우리밀 요리경연대회, 밀 타작·탈곡체험, 밀밭 트레킹, 우리밀 막걸리 마시기 대회, 생산농기계 전시, 지역민 노래 행사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행사가 준비돼 있다. 밀가루, 밀라면 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밀 제품 전시·판매장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밀 우수성과 차별성을 크게 부각시켜 대외에 널리 알리고 어른들에게는 옛날의 아련한 향수를 달랠 수 있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과 더불어 농촌의 정취를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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