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일부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8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경제를 소망하는 경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50명을 대표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빈지태 개성공단입주기업 밴더 업체 대표, 정재호 새롬전기 대표 등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국민주권중앙선거대책위 동북아평화경제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치범 전 환경부장관, 정양근 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장 등 중앙당 인사도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문 후보는 확고한 안보관에 기초해 균형 있는 외교적 역량과 국정운영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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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경제를 희망하는 경남지역 중소기업 대표 및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150명은 28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두천 기자

이들은 '동북아 평화경제'를 두고 "대륙으로 시장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만든 경제"라면서 "산업 협력, 에너지 협력, 환경 협력, 농수산 협력, 통합교통 물류망 구축, 지역경제 초국형 협력 등으로 평화롭게 성장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를 근거로 "문 후보는 공약에서 남북한 경제통합과 한반도 신경제벨트 구축 등 동북아 평화경제 관련 비전과 실천 의지를 밝히고 있다"며 "문 후보만이 동북아평화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한반도 긴장완화를 실현할 적임자로 판단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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