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생활하는 외국 출신 유권자들과 도내 학교 영양사들이 잇따라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경남지역 이주민 유권자와 다문화가정연대는 2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여러 후보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성숙한 다문화공생 사회를 열어갈 적임자가 누구인지 고민한 결과 인권 옹호와 민주화 발전에 기여해 온 문재인 후보가 차별적이고 임시처방식으로 진행돼 온 이민정책과 다문화정책을 반성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권친화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세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문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베트남·중국·네팔·필리핀 등 10개국 출신 외국인 유권자 141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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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지 선언과 함께 문 후보에게 △인종(외국인) 차별 금지법 제정 △국·공립 다문화 이중언어 특성화 대안학교 설립 △외국인력도입제도 재검토 등을 정책을 제안했다.

경남학교영양사협회도 이날 민주당 경남 선거연락사무소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 회견을 했다.

이들은 문 후보가 공약한 △기존 급식센터를 한층 기능 강화시킨 '공공급식지원센터'로 전환 △교육 시설뿐만 아니라 노인시설과 사회복지시설까지 공공급식 대상 확대 △영양사의 고용의무가 없는 사회복지시설과 산후조리원 급식 관리 지원 △가정어린이집 같은 소규모 급식소 등록을 의무화 등 공약에 동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이에 "문 후보는 공공급식 대상을 확대하고 영양교사 정원확보를 약속했다"며 "문 후보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경남학교영양사협회에는 경남 각 학교에서 근무하는 영양사 390여명이 회원으로 있다.

사천지역 여성들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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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천지역 여성 150명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입시에 신음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며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 정책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초등학교 1대 1 맞춤형 성장발달시스템과 기초학력보장제 도입 등 맞춤형 교육, 중학교 일제고사 폐지 및 절대평가 단계적 도입, 자유학기제 확대 및 발전, 고등학교의 고교학점제 실시, 초·중·고 예체능 교육 활성화 및 대학입시 반영 등 교육체제 개편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 약속을 믿는다"고 밝혔다.

사천여성 150명은 1번 후보의 득표율 50%를 기원하는 의미로 150명으로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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