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제2청사 북 카페 ‘지혜의 방’에서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 인문학 강연을 오후 6시 30분부터 실시한다.

이번 강연은 환갑을 맞은 어머니와 함께 세계일주를 하고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 등 세 권의 책을 낸 사진작가 ‘태원준’씨를 모시고 어머니와 함께 여행한 이야기와 가족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진다.

여행을 한 번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어머니와 장성한 아들이 무작정 떠난 세계여행은 어떤 빛깔의 모습일까? 여행을 하면서 만난 각국의 사람들, 에피소드, 그리고 새롭게 변화해가는 어머니의 모습에 대해 작가에게 듣는 진솔한 이야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강연은 평소 인문학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야간에 실시되는데, 도교육청은 향후에도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야간 인문학 강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연 일정은 경남교육청 홈페이지 ‘책읽는 경남’이나 공공도서관 통합홈페이지 (gnelib.gn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세계일주 등의 여행을 꿈꾸며 살고 있는 이 시대에 그 꿈을 환갑을 맞이한 어머니와 함께 실현한 작가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에게 꿈과 용기를 가져다주고 여행 속에서 발견하는 가족의 새로운 모습을 통해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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