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교도서관을 재미있는 책 놀이 공간으로 특화시키기 위해 ‘학교도서관 활용 우수 독서프로그램’ 사업을 공모해 지원한다.

책 놀이터가 되는 학교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책읽기와 놀이가 함께하는 체험 중심의 우수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 215개교(초 100교, 중 70교, 고 45교)에 총 사업비 6억4천5백만원을 들여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1백50만원에서 3백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보다는 10회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교도서관에서 독서 기본기를 다지고 도서관 자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진로독서, 독서치료, 교과연계 독서, 책놀이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학교도서관은 교육과정과 함께하는 독서교육 중심 공간으로서 책과 함께 놀며 자연스럽게 책읽기와 친해질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며, 학생들의 정형화된 읽기 중심의 학습형 독서에서 벗어나 즐거움과 힐링이 되는 행복한 책 읽기로 방향 전환을 선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수한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독서습관 및 독서동기를 촉진하고 독서과정 중심의 새로운 독서교육정책 패러다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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