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스체조 등 31개 종목
6월 8일부터 나흘간 제주서 개최

6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에 경남은 1227명의 선수단을 보낸다.

경남체육회는 "지난 24일 대축전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경남은 총 31개 종목에 임원 295명, 선수 932명 등 모두 1227명이 등록했다"면서 "이는 지난해보다 20명이 늘어난 규모"라고 26일 밝혔다.

종목별 참가 규모를 보면, 에어로빅스체조에 119명이 참가신청을 해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하며 축구가 9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소 참가 종목은 골프가 4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그 뒤를 이어 우슈가 10명이 참가한다.

경남 선수단 최고령 참가자는 에어로빅스체조에 나서는 합천군 배순효 씨다. 배 씨는 1927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91세다. 최연소 참가자는 사천에 사는 신다솔(우슈) 양으로 2008년생이다.

지현철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축전은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과 화합을 나누고 경남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도민행복시대를 열어가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생활체육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축전은 오는 6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제주에서 열리며, 정식 36개, 시범 8개 등 모두 44개 종목에서 2만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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