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용마고·김해고 출전

내달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겸 주말리그 왕중왕전)'가 열린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덕수고를 포함해 권역별 대표 39개 팀이 황금사자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남에서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경상권 B조 1~3위에 오른 마산용마고, 마산고, 김해고가 출전한다.

용마고가 먼저 출격한다. 지난 대회에서 덕수고에 2-4로 석패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친 용마고는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용마고는 4일 낮 12시 30분 경기권 A조 우승팀 유신고(5승 2패)와 맞붙는다. 유신고는 지난해 전국체전과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만만찮은 상대다.

두 번째 주자는 마산고다. 마산고는 5일 오전 10시 전주고와 경기를 치른다. 전주고는 주말리그 충청&전라권 4위 팀(3승 3패)이다. 마산고가 이 경기를 잡으면 16강에서 세광고-상원고 경기 승자와 만난다.

마지막으로 나서는 김해고는 8일 낮 12시 율곡고와 대결을 펼친다. 2013년 창단한 율곡고는 짧은 역사에도 이번 주말리그 전반기 경기권 B조에서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준우승(5승 1패)을 차지했다. 김해고 에이스 윤강찬이 어떤 투구를 하느냐에 따라 16강행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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