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3억 원…부산은행·경남은행 실적 상승 이끌어

BNK금융지주는 2017년도 1분기 당기순이익 1683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590억 원) 대비 5.85%(93억 원) 증가한 것으로 분기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주력 계열사인 BNK부산은행·BNK경남은행이 각각 1017억·679억 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이번 실적을 이끌었다. 이 밖에 BNK캐피탈이 178억 원, BNK저축은행이 26억 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지역 기반 산업인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대한 시장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비율 1.03%(전년 동기 대비 0.05%p 개선)와 연체비율 0.69%(전년 동기 대비 0.06%p 개선)를 기록, 자산 건전성 관리 또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 말 대비 1조 6655억 원(1.57%) 증가한 108조 234억 원을 기록했다.

황윤철 BNK금융지주 전략재무본부장은 "전 계열사의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판매관리비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2.02%p 개선된 42.91%를 기록했고, 효율적인 자산부채종합관리로 부산은행·경남은행 순이자 이윤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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