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경남 각계 인사들은 27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안 후보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회견에는 오길석 전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서영호 동양화가, 진순기 전 일간신문 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외에도 박태희 전 경남도의원, 오세호 전 새천년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이태권 전 밀양시장 선거 후보, 김석형 전 마산시의원, 공윤길 철수탱크 회장, 강진상 합천 국민보도연맹사건 희생자 유족회 회장 등이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우리나라에 불어닥친 국가적인 재앙적 위기는 자칫 국민 삶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는 미증유의 사태에 다름아니다"면서 "이런 위기와 갈등을 봉합함과 동시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극단적인 이념의 소유자가 아닌 보수와 진보 대립 속에 중도의 조화로운 통합을 이룰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제 위기 극복, 민족 화해와 협력, 세계 최고 자살률과 최저 출산율 등 보건복지 정책 개혁, 교육 제도 획기적 전환을 이룰 인물은 이번 선거에 출마한 여러 후보 중 안철수가 적임자"라면서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의사, 벤처기업가, 교수를 거쳐 정치에 투신한 그를 난제를 해결해 줄 지도자로 지목해 지지함으로써 당선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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