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지역 여성 316명이 26일 오전 11시 50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여성은 "직장여성들이 많아 점심시간을 이용해 부득이 11시 50분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여성들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며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어르신께 국민연금과 연계 없이 차등 없는 기초연금 매월 30만 원 지원, 농어촌에 100원 택시 확대 등 문재인 후보 공약을 열거했다.

이들은 이어 "대학입시에 신음하는 아이들 미래를 위해, 여성평등을 위해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 후보의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 정책을 지지한다"며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학교교육과정을 성실히 따라가며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주는 공정한 나라, 상상력, 창의력을 강화시키는 교육체계 개편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 약속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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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성들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허동정 기자

앞서 이날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전직 시장과 지방의원 등도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는 특히 우리 거제사람"이라며 "거제는 유례없는 불경기라는 어두운 터널 앞에 있다. 조선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도 영세상인들도 깊은 시름에 잠겨 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조상도 초대 거제 민선시장,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 조준식·심광·장상훈·이행규·박영조·권순옥·윤현수·김재도·김성안 전 거제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성갑·최양희·김대봉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저희 전직 지방의원과 단체장은 역대 최고 위기에 빠진 거제 경제와 거제시민의 아픔에 통감하며, 거제시가 다시 비상할 유일한 기회임을 간절하게 호소한다"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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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전직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현역 의원 등이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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