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섭·조상열·류종현·안정환 자격 취득

프로농구 창원LG 세이커스 가드 양우섭과 조상열, 센터 류종현, 포워드 안정환이 자유계약 선수(FA) 명단에 올랐다.

KBL은 25일 올해 자유계약 대상자 명단과 협상 일정을 발표했다.

KBL에 따르면 올해 FA 대상자는 10개 구단 총 51명이다.

구단별로는 LG 4명을 비롯해 △동부 김주성, 박지현, 김봉수, 김영훈(4명) △모비스 김동량, 최지훈, 김주성, 박봉진(4명) △삼성 문태영, 주희정, 이시준, 이관희, 김명훈, 최수현, 김태형, 방경수(8명) △SK 김민수, 변기훈, 오용준, 이정석, 송창무, 정준원, 김민섭, 김동욱(8명) △오리온 김동욱, 문태종, 정재홍, 김도수, 박석환(5명) △전자랜드 박찬희, 차민석, 이진욱, 이현승, 염승민, 한성원(6명) △KCC 전태풍, 송창용, 정의한, 송수인(4명) △KGC 이정현, 오세근, 석종태, 김경수(4명) △KT 김현민, 민성주, 이민재, 강호연(4명)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이 가운데 타 구단 영입 시 보상규정이 적용되는 보수 순위 30위 이내 선수는 5명으로 창원LG 양우섭을 비롯해 변기훈, 박찬희, 오세근, 이정현이다.

김주성(동부), 문태영, 주희정, 김민수, 김동욱, 문태종, 전태풍은 보수 순위 30위 이내 선수에 속하지만, 이들은 만 35세 이상으로 선수 보상 예외 규정에 따라 보상 적용 없이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 시작하는 FA 협상은 15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을 진행하고, 협상이 결렬된 선수는 16일 FA로 공시된다.

16일부터 19일까지는 원 소속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이 FA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가 접수된 선수는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90% 이상 연봉(연봉 최고액 1억 원일 경우 9000만 원부터 가능)을 제시한 구단 중 선택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타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가 접수되지 않은 선수는 25~29일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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