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의장대 공연 등 이벤트
충무공 유니폼 입고 경기도

'이순신이 온다'.

NC다이노스가 2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kt위즈와 홈경기를 '충무공 이순신 데이'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경기에는 충무공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 바다를 수호하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장병 800여 명이 야구장을 찾는다.

NC는 야구팬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념하고자 장군이 태어난 4월 28일(음력 3월 8일)을 '충무공 이순신 데이'로 지정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올해는 홈경기가 있는 27일로 정했다.

이날 야구장 게이트마다 조선시대 장군이 팬들을 맞이하고, 임진왜란 당시 군기(軍旗)를 형상화한 대형 깃발 22개가 관중석을 둘러싼다.

경기에 앞서 해군 의장대의 공연이 열리며, 충무공 이순신함 최동규 상병이 시구를, 윤용익 원사가 시타를 맡는다. 애국가는 진해기지사령부 성악병 김현웅 상병이 부른다.

이날 NC 선수단은 새로운 '충무공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지난해 '두정갑'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들은 이번에는 '거북선'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을 착용한다. 거북선의 '용두'를 형상화해 모자 앞면에 로고로 넣었고, 거북선 지붕의 육각 문양을 어깨부분에 패턴으로 새겼다. 난중일기 문구가 들어간 유니폼 전면의 'NC DINOS' 로고와 목 안쪽의 '필사즉생 필생즉사' 문구는 이번 유니폼에도 새겨졌다.

어센틱 충무공 유니폼과 모자는 마산야구장 내 어센틱숍과 NC 온라인숍(shop.ncdinos.com)을 통해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25일부터 5월 7일까지 1차 신청을 받고 5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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