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창원시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중국 ·일본 제외 아시아권 국가로 창원 수출시장이 분산되는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또한, 2012년 3분기 이후 중간재(부품 ·소재·부분품) 수출이 자본재(완제품) 수출을 앞섰다. 수출은 2016년 1분기보다 11.7%나 줄어 부진했다.

올 1분기 창원시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는 7억 8316만 달러(2016년 1분기 대비 2.3% 증가)를 수출했고, 3억 1958만 달러(전년 동기비 22.7%↑)를 수입해 4억 6358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국이며 무역수지 흑자국인 미국에 9억 1242만 달러(전년 동기비 8.2% 감소)를 수출했고 1억 8759만 달러(전년 동기비 13.4%↓)를 수입해 7억 2483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가 났다.

중국·일본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 국가로 수출은 7억 7304만 달러(14.2%↑), 수입은 1억 4612만 달러(25.3%↑) 실적을 올렸다. 무역수지 흑자액도 11.9% 늘어난 6억 2692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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