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해 3만 명…읍 승격 목소리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이 대규모 주택 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 증가세로 계속 주목받고 있다.

감계지구에는 올해 대우푸르지오, 현대힐스테이트 2·4차가 입주 예정이다. 2018년 11월에는 덕산아내 에코프리미엄 아파트가 입주에 들어간다. 이처럼 북면 감계·무동 일대에는 2019년까지 아파트 1만여 가구가 들어선다. 내곡지구 8000여 가구 조성도 계획돼 있다.

이에 북면 인구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2월 1만 3325명이던 것이 감계·무동지구 개발 속에서 지난달 3만 명을 돌파했다. 불과 3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시에서는 3년 안에 7만 2000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면 읍 승격', '북면주민센터 감계·무동으로 신축 이전', '북면119안전센터 이전'과 같은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급격한 신도시 조성에 비해 기반 시설은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따라붙는다.

창원시는 이에 칠북~북면~동읍~대산~생림 도로, 북면~봉강-덕산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경찰도 치안 문제에서 인구 증가세만큼 북면파출소 인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 신도시 모습. /경남도민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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