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비 전액 지원·유지 보수도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성암)가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4월 초부터 '2017년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전국 공동주택 4000여 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고 있다. 입주민끼리 충전기 설치 합의가 된 공동주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예산(95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에서 할 수 있다.

설치 비용은 전액 한전에서 부담한다. 공동주택은 충전기 설치 터만 제공하면 된다. 충전 전기요금은 사용자가 현장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계량기가 별도로 달려서 공동주택 공동전기료나 관리비 등에 포함되지 않는다. 설치 이후에도 한전이 유지 보수를 해준다.

지난해 경남에서는 모두 세 차례 공모를 통해 56개 공동주택 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5월 중으로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 한전 경남본부 지속가능사업부 055-717-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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