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후보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진주 전·현직 시·도의원 10명 "문재인 지지" = 진주지역 전·현직 시·도의원 10명이 2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전병욱·강면중·강석중·이상영·문쌍수 전 진주시의원과 류재수·서은애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옥동학 전 도의원과 이병수 전 시의원, 허정림 의원 등은 이름만 올렸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과 나라다운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꿈과 미래가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뜻을 함께하는 전·현직 의원들이 모여 문재인 후보의 길에 함께 섰다"고 밝혔다.

◇대한미용사회 일부 회원 "홍준표 지지" = 대한미용사회 경남지회 주외숙 지회장 등 일부 회원들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5일 경남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서민 골목상권과 임차상인의 영업권 보호에 적합한 정책을 약속하고, 소상공인 금융권 대출 확대와 자생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홍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홍 후보가 한국 미용산업의 세계 진출을 돕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및 창업기회를 늘리는 공약을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진보대연합정당 건설 추진위 "김선동 지지" = 진보대연합정당 건설 경남추진위원회가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통령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노총경남본부 김재명 본부장과 전농경남도연맹 하원오 전 의장, 경남민중의꿈 이정희 대표 등 추진위원들은 25일 경남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진보정치세력 단결과 새로운 진보대연합정당 건설에 동의하는 각계 인사들이 모여 '진보대연합정당 건설 경남추진위'를 만들었다"고 밝히고 "우리는 촛불의 요구를 가장 분명하게 대변하는 김선동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이후에도 촛불민심의 요구를 치열하게 실현할 진보대연합정당 건설 토대를 쌓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기호 10번인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가 함께했다.

지난 14일 전국에서 처음 발족한 진보대연합정당 건설 경남추진위는 앞으로 전국 단위 추진위 결성 계획을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