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올해 첫 모내기를 24일 상동면 고정리 김동환 씨 포장 3필지 1만1000㎡에서 했다. 이번 모내기는 최근 국내쌀 재고량 증가와 소비 감소로 인한 벼농사의 소득 하락을 극복하고 노동력을 분산하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조생품종을 조기에 심어 추석 전 햅쌀 출하로 높은 가격을 받아 농가의 실질 소득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이곳 특산물인 반시감 수확과의 노동력 경합을 분산하여 농업인 애로를 경감하고, 조기재배에 의한 후기 기상재해 경감으로 안전 영농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모내기한 벼는 조생종인 해담쌀과 조운벼로 추석 전인 8월 말경 수확할 예정이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이종숙 소장은 "앞으로 FTA협정에 따른 농산물 시장 개방의 높은 파고와 쌀소비 부진 등 어려운 농촌 여건을 해소하기 위해 조생종벼 조기 재배 기술을 지역농업 특성에 맞게 활용하여 농가소득을 지속적으로 증대 할 수 있도록 확대 보급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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