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남루 주변 정비사업 1차분이 다음 달 초순 마무리된다.

밀양시는 우리나라 3대 명루 중 하나인 보물 제147호 밀양 영남루 일대를 대표적인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들고자 영남루 주변 정비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영남루와 주변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해 관람로와 탐방로(산책로)를 정비하고 테마가 있는 역사문화 경관을 조성,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시는 영남루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중앙부처(문화재청)에 적극 건의해 올해 본격 추진 중이다.

문화재청 문화유산관광개발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으로 총사업비 43억 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관람로 정비, 읍성 성곽과 동문 복원, 주차장 조성, 역사문화공원사업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영남루 일대는 품격 있는 관광지로서 밀양뿐 아니라 인근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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