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오페라단 첫 기획공연-창원 성산아트홀
남해군 인문학 콘서트- 남해유배문학관
7인 브라스 밴드 '파도도시'공연-김해문화의전당
피아니스트 이주은 쇼팽곡 연주-경남문화예술회관

추억 속 영화에 등장했던 오페라 명곡을 감상하자.

26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경남오페라단 올해 첫 기획 공연 '영화 속의 오페라'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영화에 수록돼 감동을 더했던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여자의 마음'·<라 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라 보엠> '그대의 찬 손'·<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들고', 도니체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남몰래 흘리는 눈물', 비제 오페라 <카르멘> '하바네라' 등 아리아가 함께한다.

<영화 속의 오페라> 공연 포스터

여기에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등 대중에 널리 알려진 곡도 연주된다.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이효상이 이끄는 부산로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박지현,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이석늑, 바리톤 나현규가 출연한다.

오페라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했다.

VIP석 5만 원,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055-266-5580. /최환석 기자 che@

남해군이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작품을 해설과 음악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 저녁 7시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

7인 브라스 밴드 '파도도시'.

이번 인문학콘서트는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 문학작품을 문학평론가의 해설과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등으로 이뤄진 음악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관련된 음악은 구노의 아베마리아를 시작으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중 'A Time For Us',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라'를 감상할 수 있다.

세르반테스의 작품과 관련된 음악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 '이룰 수 없는 꿈', 알베니즈 <스페인 모음곡> 중 탱고, 발레 <돈키호테> 중 '키트리 바리에이션',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등이다.

KBS 1TV 에 출연했던 문학평론가 허희의 해설이 이어지며 피아노 이지혜, 바이올린 이수연, 플루트 박해미 씨가 연주자로 참여한다.

무료. /허귀용 기자 enaga@idomin.com

26일 오후 8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문화가 있는 저녁 : 마실' 첫 공연인 '리듬 해변을 떠나는 마실'이 열린다.

이날 주인공은 경남과 부산에서 활동하는 7인 브라스 밴드 '파도도시'다. 이들은 서양 클래식 악기를 중심으로 클래식·팝·펑크·댄스·재즈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든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 작은음악회' 사업이다. 마실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전화(055-320-1234)로 예약할 수 있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

자세한 내용은 전당 누리집(gasc.or.kr)과 모바일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무료. /최환석 기자 che@

26일 오전 11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 4월 '리버사이드 모닝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이주은(창원대 음악과 교수·사진)이 맡았다. 이주은은 쇼팽 Etude op.10 no.12 '혁명', Prelude op.28 no.15 '빗방울 전주곡', Nocturn in C sharp minor·B.49, Waltz op.64 no.1 '강아지왈츠', 피아노 소나타 op.35 in b flat minor 등을 연주한다.

여기에 쇼팽 삶과 음악 해설을 더해 연주를 더욱 깊이 있게 전한다.

이주은은 서울예술고를 거쳐 연세대 재학 중 독일로 향했다. 뮌헨 국립음대에서 디플롬 학위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 Magisterium 솔리스트 과정을 수석 졸업하고, Post-Graduated 과정을 거쳐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인 Meisterklasse와 Hammerklavier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유병홍 경남문화예술회관장은 "음악적 해석이 명확한 이주은 교수의 쇼팽 연주는 아침을 가득 채울 또 하나의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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