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간 9년째 매월 7000부 발행…홍보·교육 톡톡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발행해 올해로 창간 9년째를 맞은 창원시 영자신문 <더 창원타임즈(The Changwon Times)>가 '국제도시 창원'을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매월 1회(15일 자) 영문으로 시정소식 등을 담은 8면짜리 타블로이드판 월간 영자신문을 발간해오고 있다. 신문에는 주요시정을 비롯해 창원의 축제, 관광명소, 먹거리, 볼거리 등을 담았다. 발행부수는 2010년까지 매월 5000부를 발행했지만 2011년부터는 창원시가 가입된 국제기구 회원도시의 요청 등으로 매월 7000부를 발행하고 있다.

영자신문은 창원시가 가입해 있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등 국제기구의 회원도시와 자매·우호도시, 주한 공관, 전국 지자체, 특급호텔, 기업체 등에 배부되고 있다. 또 창원중앙역, 창원경상대병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물론 242곳의 관내 초·중·고교에도 영어 학습자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를 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로 번역해 시 홈페이지에도 올려놓았다.

박종인 공보관은 "<더 창원타임즈>는 국제사회에 창원을 알리는 것이 1차적인 목적"이라며 "여기에 더해서 1만 명이 넘는 창원거주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생활에 도움을 주고,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영어학습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알찬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함안군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교구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독을 요청하는 등 영자신문과 관련한 문의는 이어지고 있다.

창원시 영자신문 <더 창원타임즈>.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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