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창원불모산점 오픈
커피류·음료·생수·담배 판매

경남 드라이브스루 편의점 1호점이 최근 창원터널 앞에 개점했다.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GS25 창원불모산점은 드라이브스루가 가능한 편의점으로 GS리테일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편의점이다.

차량 이동이 많은 로드사이드(도로 옆에 위치) 입지 점포다. 이번에 오픈한 GS25 창원불모산점은 지난 21일 영업을 시작했다.

창원터널 초입이라는 영업점 특성 상 주 고객은 운전자들이다. 때문에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구매 가능한 물품은 카운터 내에 위치한 냉장고에서 꺼낼 수 있는 커피류와 음료, 생수와 담배 정도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수도권이 아닌 창원에 1호점을 낸 데 대해 "창원에서 부산, 김해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이 많고 나들이 중간지점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개점 이유를 전했다. 김재균(42) 점장은 "아직 편의점이 생겼다 정도로만 인식하는 운전자가 많아 매상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며 "노출이 많이 되고 있어 앞으로 매출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매출이 제법 있었다"고 전했다.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차량유도선을 따라 전용 카운터 앞으로 이동 후 벨을 누르고 상품을 요청하면 근무자가 바로 전달 후 계산까지 완료할 수 있다.

지난 21일 영업을 시작한 GS25 창원불모산점. 이 편의점은 일반 편의점과 달리 운전자를 주 고객으로 한 전국 1호 드라이브스루 편의점이다. /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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