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다양성 추진
옛 상남중 리모델링·30명 입학
시나리오 작성·촬영 분장실습

도내 최초의 영화중점고등학교인 밀양영화고가 개교했다.

밀양영화고는 24일 오전 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교 기념식을 통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밀양영화고는 고성음악고와 함께 박종훈 교육감이 추진 중인 다양성 교육의 취지에 맞춰 설립됐다.

공립기숙형 영화중점학교인 밀양영화고는 기본 교과 이외에 영화 이론을 포함해 시나리오 작성, 연기실습, 영화제작실습, 영상편집, 촬영실습, 분장실습, 워크숍 등을 배우게 된다.

영화고는 앞으로 학생 스스로 영화작품(포트폴리오)을 만드는 역량을 키워 영화와 방송 관련 학과에 진학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종훈 교육감은 "많은 관심과 축하 속에 개교한 밀양영화고가 경남 최초의 공립 기숙형 영화중점 학교로서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옛 상남중학교를 리모델링해 개교한 밀양영화고는 현재 1학년 30명으로 운영 중이다.

해마다 도내 각지에서 30명의 신입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24일 공립기숙형 영화중점학교인 밀양영화고가 개교 기념식을 열었다. /도교육청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