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위반·구명동의 미착용 등

창원해경이 낚시어선 안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해경은 먼저 봄철 바다 낚시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예방과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17일부터 2주간 집중 홍보·계도에 나섰다. 이어 내달 한 달간 해경·마산지방해양수산청·창원시와 합동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해경은 지난해 낚시어선 이용객이 23만여 명이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경은 낚시구역 위반 11건, 구명동의 미착용 9건 등 43건을 적발했다.

이에 해경은 사업자에게 자율점검표를 배부하고 선장이 출항 전 선박과 구명장비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안전은 구명동의 착용 등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되고, 낚시어선 종사자와 이용객 스스로 안전에 대한 인식을 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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