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뿌리 산업 등 육성 1만 4660개 늘려나가기로 취약계층 채용·지원 주력

진주시는 일자리 제공으로 복지를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 2052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1만 4660개를 늘려나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추진 방법으로는 △3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으로 양질 일자리 창출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경영안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 △ 노인·장애인 등 취약 계층 사회적 일자리 확대 추진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과 중앙지하도 상가 청년몰 조성을 통한 벤처기업 창업지원 △대학생과 주부 등 일자리 창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3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2760여 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3대 산업은 우주항공·뿌리·세라믹 등이다.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는 이달 중에 국토부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0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주분야는 지난해 8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우주부품시험센터' 구축사업에 응모해 유치하는 데 성공, 2018년까지 227억 원을 투입해 우주부품 전용 시험시설과 장비 등을 구축한다. 항공분야는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구축사업으로 2020년까지 229억 원이 투입된다.

뿌리산업의 근간인 뿌리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우량기업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진주뿌리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 등에 650여 개 일자리를 비롯해 우주·항공산업 기반 구축에 230여 개 등 모두 2765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경영안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창업보육센터 운영 지원을 통한 일자리 60개,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50개,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130개를 각각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노인들을 위해 공공시설물 관리지원 등 24개 분야에서 2900개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84명 장애인을 선발해 시청,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장애인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해 행정 도우미,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계도, 환경정비 등을 수행하게 할 예정이다. 이 밖에 노인복지시설 운영지원을 통해 390개, 장애인 재활시설 운영지원을 통해 113개, 장애인복지시설 운영지원을 통해 101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추진 중인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을 통해 벤처기업 창업 지원, 대학생과 주부 등의 일자리 280여 개를 창출하고 중앙지하도상가와 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25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근로와 행정인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가로수 관리, 공원둔치 녹지관리사업 등 45개 공공사업을 통해 4400개 일자리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또 구인, 구직, 알선 등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진주시 일자리 지원센터 활성화와 경력단절 여성 취업 확대를 위한 진주시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운영 활성화를 도모한다. 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기회 제공과 기업체에는 지역의 우수인력 확보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2600여 개 일자리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