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학도·김하용·박종식·김무철 등 4명 상임위원장 맡아

"거짓과 술수가 판치는 낡고 부패한 정치가 아닌 상식과 진실로 세상을 바꾸는 통합의 정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안철수를 통해 실현하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남선거대책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국민의당 경남도당은 이날 오후 6시 도당 당사에서 중앙당 및 경남도당 당직자,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하고 안철수 당 대선 후보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상임선대위원장은 강학도 도당 위원장·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김무철 전 마산부시장 등 4명이 공동으로 맡았다.

국민의당 도당은 '국민이 이긴다', '대체할 수 없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진보와 보수 어느 쪽에도 크게 모나지 않는 행보를 보인 안 후보답게 선대위에 참여한 구성원도 이념과 진영을 막론해 통합과 화합의 모습을 보였다.

18일 오후 창원시에 있는 국민의당 경남도당 당사에서 경남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선대위원장은 하선영 경남도의원, 김정애 전 경남대 문과대학장, 목진숙 전 경남신문 논설주간, 김종원·진영세 서예가, 정태기 병원장, 윤용원 중장비학원장, 이창호 경남대 교수, 김상진 전 중앙일보 부산경남본부장, 정우서 도당 여성위원장, 박양동 경남의사회 회장, 강익근 국민광장 경남대표와 15곳 지역위원장 등 총 23명이 공동으로 맡았다.

선대본부장으로는 김명수 전 경남매일 기자, 박종범 전 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변철호 전 민주당 성산구지역위원장, 이창근 안철수 후보 경선특보, 김승훈 도당 상임고문에 도당 직능위원장 6명을 더해 총 12명이 공동으로 일한다.

김명수 전 경남매일 기자, 윤수경 김해갑 지역위원장, 안성오 마산회원구 지역위원장, 양도근 진주 을 지역위원장은 대변인을 맡아 경남지역 안 후보 입 역할을 한다.

강학도 도당 위원장은 "더는 꼼수정치가 통해서는 안 된다. 더는 말 바꾸기와 일방통행식 정치는 안 된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은 내려와야 한다"면서 "친문 패권세력, 계파 간 패권 세력으로 쑥덕이는 정치 풍토를 안철수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킴으로써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 바꾸기'로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꼼수와 일방통행'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겨냥한 셈이다.

강 위원장은 이어 "새 시대의 이념과 가치, 새로운 산업, 4차 산업혁명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낡은 시대를 바꿀 힘은 오직 국민의 힘뿐이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힘도 오직 국민의 힘에서 나온다. 국민이 이긴다. 경남도민이 이긴다. 바로 여러분이 함께하기에 안철수 후보와 우리는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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