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교육 프로그램 등 4개
국비 1억 2200만 원 확보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응모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사업 선정 결과가 나왔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기획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에 선정됐다.

먼저 '2017 여름공연 예술축제'는 '2017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협력단체 공모로 선정한 20개 지역 공연예술단체, 다양한 분야 단체가 참여하도록 했다. 일정도 3일에서 5일로 늘릴 예정이다.

'2017 방방곡곡 문화공감'에 선정된 민간 우수단체 공연은 하반기 기획공연에 반영한다.

지난 1995년 초연 이후 외국에서도 호평받은 극단 목화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남산골 한옥마을 대표 공연인 '평롱 그 평안한 떨림'도 있다.

▲ 극단 목화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모습. /경남문화예술회관

이 공연은 정가·민요·기악·판소리 등 한국 음악과 다양한 분야 음악이 3D 영상과 어우러져 전통의 동시대성을 표현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더욱 성숙해졌다.

'작은 음악회' 사업에는 '2017 앙상블 레퍼토리'가 선정됐다. 지역 합창단체에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진주챔버콰이어(6월), 아르스노바와 노트르 콰르텟 '여름밤의 클래식'(7월), '이야기가 있는 우리 음악'(8월) 공연은 전망대 콘서트로 새롭게 선보인다.

9월과 10월에는 선큰가든에서 각각 '포크&재즈페스타', '가을밤의 코러스' 공연이 열린다.

2017 문예회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뽑힌 '인생 열전 - 내가 바로 국민 배우'도 있다. 일반인이 연기 훈련과 연습을 거쳐 실제 연극에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참가자가 작품 속 등장인물 내면을 이해하고, 자신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마련됐다.

공모 선정된 사업 총예산은 1억 8300만 원이다. 1억 2200만 원이 국비 지원이다.

예산 절감 효과는 67%다.

선정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회관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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