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13 총선 때 새누리당 '콘크리트 텃밭'이던 부산에서의 5석에 이어 김해 갑(민홍철), 김해 을(김경수), 양산 을(서형수) 3석 확보라는 '낙동강 벨트' 접수 쾌거를 이룩했던 더불어민주당! 그 민주당이 4·12 경남 재보궐선거 10곳 '전장'에서 김해 가(하성자), 김해 바(이광희) 시의원, 양산1(김성훈) 도의원, 양산 마(서진부) 시의원, 거제 마(김대봉) 시의원 등 5명이 승리를 거둠으로써 초라한 2석을 건진 자유한국당의 무릎을 꿇게 하는 이변을 낳았습니다. 옛 '한나라당 부지깽이만 꽂아도 당선은 따 놓은 당상'이던 거드름 신화가 보기 좋게 깨진 것입니다.

박정희 독재 병풍을 둘러쳐 놓고, 그 그림자까지 등에다 업고 최순실 국정농단과 배 맞추기 춤이나 추어대다 파면·구속까지 당한 '친박 수괴' 박근혜의 몰락! 그 흥진비래(興盡悲來) 즉 흥망성쇠가 엇바뀐 차디찬 바람벌에 선 '득죄당(得罪黨)'의 몰골이 볼수록 궁상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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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 자유한국당이

홍(洪) 고향 '창녕 나'에서

바른정당에게 패했다는 건

보수 적통 빼앗김 아닌가?

향(鄕) 민심

잃은 대선 후보!

그건 무슨 뜻 바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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