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그동안 지도공무원 인력 부족으로 현장 기술지도에 애로사항이 있다는 민원에 따라 올해부터 농업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16일 밀양시에 따르면 현장기술지원단으로 기술수준이 높은 전문위원을 공개 모집하여 시설원예 전문가 1명(전 밀양시농업기술센터 근무 이문헌), 토양비료 전문가 1명(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근무 박창영)을 채용했다.

주 역할은 농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영농기술 애로사항에 대하여 현장방문을 실시하여 기술 상담, 병해충 진단, 토양시료 채취 분석 등 맞춤형 농업서비스를 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무안, 청도지역의 가지과 작물(가지, 고추)재배 농가에 토양병원균을 동정하여 시들음병, 풋마름병 예방 대책 및 사후관리기술 현장지도를 실시했고, 산내면 사과재배지의 나무고사 피해지역에서는 흰날개무늬병의 원인을 밝혀 방제법을 지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현장 간이분석측정장비를 더욱 보강하고, 지속적인 현장기술지원단 운영과 찾아가는 농업서비스로 농업인의 만족도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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