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경남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을 가장 많이 보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2016년 경남 신재생에너지 보급 통계집을 내고, 경남이 신재생에너지 주택보급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에 보급한 신재생에너지 주택은 총 3159가구였다. 경남에 이어 2위를 한 경기도는 2851가구를 보급했다. 도내 신재생에너지 주택보급 누적현황을 보면 총 2만 9100가구다. 시군별로는 창원이 6085가구로 가장 많았고, 양산이 5003가구로 두 번째로 많았다.

경남지역본부는 "경남에 신재생에너지 주택보급이 활발한 이유는 타지역보다 일사량이 풍부한 지리적 요건과 정부보조금 외 경남도·기초지자체 추가 지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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