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인공이 돼 만들어가는 영상문화축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usan International Kids and Youth Film Festival, 이하 BIKY)는 영화제 이벤트를 기획하고 각종 프로그램(GV, 마스터클래스, 영화인토크 등)을 진행할 '어린이청소년 집행위원'을 선발해 위촉식을 가졌다.

지난 8일 오후 2시 부산시 해운대구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위촉식에는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들과 김상화 집행위원장, 장용돈 교육 프로그래머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BIKY는 지난 3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행위원을 공개 모집했으며 △영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 △집행위원 역할에 대한 이해도와 의지 △향후 프로그램 일정 참여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린이청소년 집행위원'을 최종 구성했다.

앞으로 '어린이청소년 집행위원'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의 경쟁 부문인 '레디~액션'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예선과본선 심사를 진행하고, 올해 진행될 영화제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할 예정이다.

김상화 집행위원장은 "어린이청소년 집행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영화제가 지금껏 성장해올 수 있었다"며 "어린이청소년들만의 신선하고 기발한 관점에서 영화제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2회째를 맞는 BIKY는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만든 영화인 '레디~액션' 부문의 출품작을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biky.or.kr)를 통해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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