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최근 이슈가 되는 중국 황사와 더불어 미세먼지 농도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오존과 미세먼지의 원인물질인 경유 자동차 매연 단속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 단속 대상은 시가지 운행과 경사지에서 운행하고 있는 경유사용 버스와 화물차, 레저용 차량 등으로 매연기준을 초과한 차량이다.

군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자동차 등록의 51%인 15,486대가 경유 차량으로 등록돼 있다.

군에서는 이번 단속을 연말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추진하며, 배출가스 매연 단속 방법으로 비디오카메라를 동원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경유 차량의 매연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군민의 쾌적한 주거 공간 조성에도 이바지하겠다."라며, "차량 소유자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평소에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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