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2'도, '7대1'도 아닌 8대0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의 전원일치 그 결과를 보는 순간 필자의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른 게 있었습니다. 그건 헌재 재판관 8인의 성향을 선입견적 정치이념쪽의 잣대로 이러쿵저러쿵 입방아를 찧은 언론 보도였습니다. 소경 장 떠먹듯하다가 지레 짐작 매꾸러기가 되는 낭패를 당했습니다. 역시 법은 탈편파 정의의 편이었습니다.

헌재 재판관 8인을 누가 임명(추천)했느냐는 성분분석에(?) 왜 그렇게들 헛애들을 썼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조용호(박근혜 대통령), 강일원(주심·여야공동), 김창종(양승태 대법원장), 김이수(국회·야당), 이정미(소장 권한대행·이용훈 대법원장), 이진성(양승태 대법원장), 안창호(국회·여당), 서기석(박근혜 대통령)! 헌재는 '일사<문>란(一絲<紊>亂)'하지 않고 제대로 일사불란(一絲不亂)했습니다. 그런 '실(絲)'을 언론이 흐트려서는 아니 될 일입니다.

513443_391872_2426.jpg

'일체의 선입견을 배제하다'

'선입견 없이 사물을 보다'

그 객관성을 잃지 않음이

언론의 기본 자세 아닌가

법관 중

법관으로 꼽히는

헌재 재판관을 바로 보세.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