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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경남본부 '홍 지사 꼼수사퇴' 맹비난

"행정부지사 운영체계 옹호는 단체장 책무 가볍다는 반증"

민병욱 기자 min@idomin.com 2017년 04월 07일 금요일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병철)가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지사직을 그만두는 것을 환영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 본선에 나가기 직전에 사표를 제출하면 보궐선거는 없다"는 이른바 '꼼수사퇴'에 대해 "즉각 사퇴하라"고 날을 세웠다.

경남본부는 6일 논평을 통해 "우선, 홍준표 도지사가 경상남도지사직을 그만두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홍 지사는 그동안 행정 안정과 도정 활력보다는 본인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이념적 갈등을 부추기면서 퇴행적 행보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남본부는 또 "행정력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보궐선거를 통해 후임자를 조속히 선출해야 함에도 '선거에 따른 돈이 들고, 연이은 사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편협한 판단으로 보궐선거를 막아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 지사가 1년 이상 도정 공백 비판에 대해 "'경남도지사 없이 행정부지사만 있으면 도정이 운영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는 대목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책무를 이렇게 가볍게 여길 수 있는지 따져 묻고 싶다"며 "물론 법의 맹점이 문제이지만, 검사 출신으로 법의 맹점을 이용해 독선적인 행태를 부리는 것은 일반인보다 더욱 엄중한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단과 독선의 대명사 홍준표 도지사는 즉각 사퇴해 도민 참정권을 보장하고, 행정력 공백을 최소화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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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욱 기자

    • 민병욱 기자
  • 2017년 1월 16일부터 창원중부경찰서(노동 등) 맡고 있습니다. 각종 제보, 보도자료, 구독신청 등등 대환영입니다. 010-5159-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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