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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외부 유입인구 80% '공약' 부각하라

[재보선 현장을 가다]양산시의원 마 선거구
부산 울산 인접, 전입가구 많아
지연 학연보다 인물·역할 강조

김중걸 기자 jgkim@idomin.com 2017년 04월 07일 금요일

양산시의원 마(서창·소주동) 선거구는 5명이 격돌한다.

'준비된 후보로 권토중래'를 꾀하는 더불어민주당 서진부(58) 후보와 '웅상의 젊은 머슴'을 자처하는 자유한국당 이장호(33) 후보, '웅상시민의 편'임을 부각하는 국민의당 손현수(44) 후보, '교육행정전문가로 똑똑한 일꾼'을 주창하는 바른정당 허용복(54) 후보, '머슴을 뽑을 것인가 상전을 모시겠나?'라는 무소속 이세환(59) 후보다.

양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이채화 시의원이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4·12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마 선거구는 지난 총선 때 분구와 함께 민주당 서형수 의원을 선출하면서 정치구도 변화 등 정치적 격랑이 이는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진부 후보

옛 웅상읍 소재지인 서창동은 서창·소주· 평산·덕계 등 4개 동으로 분동되기 이전 덕계동과 함께 웅상의 중심으로 전통성이 강한 지역이다. 도시화 바람으로 부산과 울산 등 인구가 급속히 유입돼 인구 5만 1900여 명으로 유권자 수는 4만 1500여 명(서창동 2만 4450여 명, 소주동 1만 76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웅상지역은 외부유입 인구가 80%가량 차지하면서 정치구도가 야성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 집이 인근 덕계동에 있어 대선 바람이 보궐선거에 미칠 영향도 새로운 변수다.

서진부 후보는 제5대 양산시의회에서 부의장과 산업건설위원장, 건축기술사 자격증 보유 등의 경력을 내세우며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서 후보는 "이미 의정활동을 경험해 그 연장선에서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을 매듭짓고 새로운 사업 시작점을 만들 수 있다"며 양산시 각종 사업에 대해 전문성을 갖고 예산 낭비나 부실시공 등 문제점을 깊이 있게 관리 감독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이장호 후보는 웅상청년회의소(JC) 회장 출신의 젊은 후보답게 '열정'과 '패기'를 장점으로 웅상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자유한국당 이장호 후보

이 후보는 "젊은 도시 웅상에 걸맞은 청년정치가 새로운 역할을 해야 한다"며 "1년 2개월이라는 짧은 임기만을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웅상의 변화와 청년정치가 꽃피는 초석을 닦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청년보수를 표방하며 전세대 표심을 모으고 있다.

손현수 후보는 마산대 자동차학과 교수로 웅상지역 선거에서 더는 토착민이나 외지인 같은 말이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지연·혈연·학연보다 인물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손 후보는 "인구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변화보다 안주하는 과도기 웅상지역에 새로운 활력과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며 "시민 삶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가진 일꾼이 새로운 터전을 가꾸고 젊은 세대가 지역발전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동기와 관심을 주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한다.

국민의당 손현수 후보

허용복 후보는 어학원 원장, 대학교수 경력을 내세우며 노인과 보육문제 해결을 내걸고 있다.

허 후보는 "현재 65세 이상 노인에게 주는 혜택에 그치지 않고 75세, 85세, 95세 단계별로 양산시민의 차별화된 지원조례를 생각하고 있다"며 "보육문제 역시 단지 출산하면 얼마를 지원하는 수준이 아니라 만 2세가 되는 영유아까지 출산부터 육아에 필요한 전액 지원 가능하도록 해야 하며, 보육교사가 가가호호 방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며 노인과 여성 표 모으기에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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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허용복 후보

이세환 후보는 과거 국가를 앞세워 국민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정치풍토를 바꿔야 하며, 시의원 역시 시민을 위해 양산시 발전의 열매를 골고루 나눌 수 있는 역할론을 내세운다.

이 후보는 "어려운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스스로 쌓아왔기에 시민이 요구하는 목소리를 누구보다도 귀담아듣고 실행할 수 있다. 폼 잡지 않고 함께 울고 웃는 시의원이 되겠다"며 밑바닥 표심을 모으고 있다.

무소속 이세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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