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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김해 도·농 복합지역, 가늠자는 투표율

[주목 이 선거구]김해시의원 바 선거구
20% 못 미치면 4명 후보 모두 득표 예측 불가
젊은 층 많고 유권자비율 높은 장유3동 공략

박석곤 기자 sgpark@idomin.com 2017년 04월 07일 금요일

김해 바(장유3동·칠산서부동·회현동)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광희(59) 후보와 자유한국당 하창희(39) 후보, 정의당 배주임(46) 후보, 무소속 김태훈(48) 후보가 맞붙었다.

선거구 특징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 농업 위주인 칠산서부동을 묶은 소위 작은 도·농복합 선거구라는 점이다. 장유3동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는 젊은 층이 많이 사는 반면, 칠산서부동과 회현동은 노년층이 상대적으로 많다.

당락 변수는 투표율이다. 투표율이 20%를 넘어선다면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가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지역 정가에서는 "20% 미만으로 투표율이 떨어지면 4명 모두 당락을 예측하기가 어려워 한 명이 5000~6000여 명의 지지만 받으면 당선될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후보

당 차원에서 필승전략을 펼치는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 간 표 대결도 관심거리다.

민주당은 이 선거구가 김경수 국회의원 지역구라 선거 필승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보선은 5월 9일 대통령 선거 전에 영남권 민심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고 보고 있다.

정의당은 김해에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며 당 차원에서 단단히 벼르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한국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성향이 비슷해 표심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 그나마 바른정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 다행이라며 전 새누리 지지층에 기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하창희 후보

무소속 후보는 오래전부터 이 지역 선거에 대비해 한국당 후보 공천을 원했으나 공천에서 탈락하자 선거승리로 존재감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4명 모두 장유3동 유권자를 잡지 않고는 당선이 어렵다며 이 지역구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 선거구 전체 유권자는 5만 4049명이다. 장유3동만 3만 7876명에 이른다.

장유3동 표심을 어느 후보가 많이 차지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다.

정의당 배주임 후보

민주당 이광희 후보는 탄핵정국 속 야권 열풍의 '대세론'에 편승해 교육전문가임을 내세워 지지층 결속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임기가 1년 남짓인 만큼 준비기간 없이 바로 일할 수 있는 경험과 실력을 갖춘 후보는 저뿐"이라며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그는 장유3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창원 방향 대청IC 입구와 율하IC 주변을 중심으로 출·퇴근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국당 하창희 후보는 전 가족이 선거에 나서는 타 후보와 달리 미혼인 만큼 혼자서 선거구 전역을 발로 뛰며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하 후보는 "시의원은 시민들을 위해 진정하게 일할 사람을 뽑는 선거다. 정당보다는 사람을 보고 선택해 달라"며 '젊은 후보'를 무기로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정의당 배주임 후보는 정당의 후광을 받는 큰 정당 후보가 아닌 점을 고려해 오로지 시민들에게 다가가 당보다는 개인 역량으로 심판받겠다는 전략을 동원하고 있다.

2003년 장유3동 팔판마을에 터를 잡은 그는 주로 아파트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지역 봉사일꾼'을 강조하고 있다. 배 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출마하는 철새 후보들과 다른 점을 부각하며 주로 행사장과 주민센터, 문화교실, 시장통 등지를 발로 뛰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 김태훈 후보는 '기호 6번' 각인에 주력하고 있다. 정당이 없는 무소속으로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이지만 이곳 지역토박이 출신임을 내세우며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지인들을 중심으로 선거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내 주변 지인부터 챙기는 내실있는 선거전을 펼치겠다"며 칠산서부동을 중심으로 장유3동과 회현동 지지층을 공략하고 있다.

무소속 김태훈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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